영화
시월애 : 시간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
우편함이 이어준 두 사람 은주는 이사를 하며 자신이 살던 집 우편함에 편지 한 통을 남깁니다. "전 당신이 이사 오기 전 이 집에 살던 사람이에요. 기다리고 있는 연락이 있거든요. 혹시라도 제 앞으로 편지가 오면 아래의 주소로 보내주시겠어요? 꼭 기다릴게요. 1999년 12월 21일 일마레에서의 행운을 기원하며. 김은주. 추신. 현관 옆에 강아지 발자국은요... 제가 이사 오기 전부터 있던 건데요. 벼르다가 결국 못 지우고 떠나네요. 자꾸 보면 익숙해지긴 해요. " 성현은 일마레라고 적힌 걸 집 앞에 두고 전화로 집의 이름도 지었다며 이모에게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성현은 은주가 남긴 편지를 읽고 복덕방 주인에게 자기가 살기 전에 누가 살았냐고 묻습니다. 복덕방 주인은 무슨 소리냐며 성현의 이모가 한 달..
2022. 10. 2. 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