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가을 단풍 절정 시기에 대한 안내를 해드리겠습니다!
단풍 절정 시기 놓치지 마시구 꼭 구경하러 가보세요!
10월도 이제 중순으로 접어들며, 이제 본격적으로 가을 단풍 시즌이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이미 강원도 설악산 정상 부근에서는 첫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다는 소식도 들려왔었는데요.
강원도 산간 지역에서 시작된 단풍은 백두대간을 따라 점점 남쪽으로 물들며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멋진 가을 풍경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전국 국립공원을 중심으로 올해 2022년 가을 단풍 예상 절정시기가 언제쯤인지 한 번 알아볼까 합니다.
단풍 절정 : 단풍 절정 : 산 전체로 보아 약 80% 가량 단풍이 들었을 때
해마다 가을이 되면, 기상청 및 웨더아이 사이트에서는 전국 유명산을 중심으로 국립공원 가을 단풍 시기를 발표하곤 하는데요. 올해 웨더아이 사이트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설악산의 첫 단풍이 9/29 시작해 10/21 절정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합니다.
전국적으로 올해의 단풍 시기는 작년과 비교하면 약 3일 정도 빠르다고 하지만, 예년 평균과 비교하면 약 3~4일이 늦은 정도라고 합니다. 단풍 절정 시기 역시 평년보다 느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9월 29일 설악산에서 첫 단풍을 시작하여, 단풍 절정은 설악산 10월 21일, 내장산은 11월 5일로 예상됩니다.
단풍 절정 시기는 첫 단풍 이후 2주 정도 후에 나타나는데, 오대산과 설악산에서 10월 17~21일을 시작으로, 중부지방에서는 10월 31일~11월 2일, 지리산과 남부지방에서는 10월 28 일~11월 5일 사이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기상현황 및 전망
단풍 시기 전망은 지난 8월의 강수량과 9월과 10월의 예상 기온을 토대로 예상한다고 합니다.
단풍 발생 메커니즘 (출처: 기상청 계절기상정보 매뉴얼)
식물(낙엽수)은 일 최저기온이 5℃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단풍이 들기 시작합니다.
단풍의 시작 시기는 9월 상순 이후 기온이 높고 낮음에 따라 좌우되며 일반적으로 기온 이 낮을수록 빨라집니다.
단풍은 평지보다는 산, 강수량이 많은 곳 보다는 적은 곳, 음지보다는 양지바른 곳에서 아름답게 나타납니다.
※ 단풍은 기온이 떨어지면서 잎 속 엽록소의 분해로 노란 색소인 카로티노이드(Carotenoid) 색 소가 드러나게 되면 노란색으로, 광합성 산물인 잎 속의 당분으로부터 많은 효소 화학반응을 거 쳐 안토시아닌(Anthocyanin) 색소가 생성되면 붉은색으로 나타나게 되며, 타닌(Tannin)성 물질이 산화 중합되어 축적되면 갈색이 나타나게 됩니다.
설악산 국립공원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단풍이 물든 모습을 볼 수 있는 설악산입니다. 예년 같으면 10월 중순 정도면 산 전체가 붉게 물드는 절정의 시기를 맞이할텐데, 올해는 10/21 정도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워낙 크고 높은 산이기도 하고, 특히 가을 단풍시즌이 되면, 엄청난 인파가 몰리는 곳이기도 한데요. 설악산의 경우, 권금성까지 올라갈 수 있는 케이블카를 운행하고 있어 조금 부지런을 떤다면, 크게 힘들이지 않고 손쉽게 설악산 단풍을 즐길 수 있기도 합니다.
그래도 직접 걸어서 등산을 하며 단풍을 즐기고 싶다면, 울산바위 코스 또는 금강굴 코스를 통해 등산하시면 좋고, 최근 개방된 비룡폭포 토왕성폭포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코스도 추천 드리는 코스입니다.
오대산 국립공원
설악산 바로 아래쪽에 있는 오대산 역시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국립공원 중의 하나입니다. 오대산의 경우, 10/4 첫 단풍이 관측되었고, 단풍 절정 예상 시기는 설악산 보다 조금 이른 10/17로 예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단풍 절정 예상 시기가 설악산 보다 조금 이르다는 것이 조금 의외이긴 하지만, 오대산 역시 월정사와 상원사로 이어지는 선재길을 비롯해 비로봉 저상까지 오르는 등산 코스 곳곳에서 멋진 단풍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비로봉까지 오르기 힘든 분들은 월정사 전나무 숲길만 걸어도 좋고, 상원사까지 이어지는 선재길만 걸어도 가을 단풍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왕산 국립공원
오대산에서 다시 백두대간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오다 보면, 경북 청송에 위치한 주왕산 국립공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주왕산 국립공원 역시 경북을 대표하는 가을 단풍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인데요.
주왕산의 단풍 절정 예상시기는 위에서 따로 표기가 되어 있지는 않지만, 아마도 속리산과 비슷한 시기인 10/31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특히 주왕산은 폭포와 계곡을 따라 산행을 할 수 있는 쉬운 트레킹 코스가 잘 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하는 가족 단풍여행코스로도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주왕산 국립공원 주왕계곡 코스를 따라 걷게 되면, 대전사에서부터 시작해 용추폭포, 용연폭포까지 이어지는 멋드러진 단풍코스를 즐길 수 있으니 가족들과 함께 단풍을 즐길 국립공원을 찾는다면, 주왕산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지리산 국립공원
백두대간의 마지막 종점인 지리산 역시 가을의 절정에는 멋진 단풍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지리산이 워낙 크고 높은 산이어서 남쪽에 있는 산이라 해도 단풍 절정 시기는 조금 빠른 편이예요. 올해 2022년의 경우, 10/28 정도로 예상되고 있으니 지리산 단풍을 보러 가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리산 단풍을 보기 위한 등산코스는 피아콜 코스를 많이들 선택하시는데요. 피아골 코스는 피아골분소를 출발해 직전마을, 표고막터, 피아골 대피소, 피아골 삼거리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하루 당일치기 코스로 딱 좋은 중급 코스입니다.
만약 피아골 등산코스가 어렵게 느껴진다면 가장 쉬운 노고단 코스를 이용하는 것도 괜찮아요. 성삼재까지는 차량이 올라갈 수 있으니 성삼재에서 노고단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걸어도 주변의 가을 풍경이 꽤 괜찮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모두 단풍시기 확인하시고 단풍이 다 떨어지기 전에 가족 친구분들과 단풍 구경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
(+추가정보) 피아골 단풍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피아골 단풍축제
- 일시 : 2022년 10월 29일~30일
- 장소 : 토지면 피아골 단풍공원
삼홍과 함께하는 오색 단풍여행 지리산피아골 단풍축제가 다음 주말에 구례군 토지면 평도마을 피아골 단풍공원 등에서 열립니다.
연곡사 주변의 단풍은 축제가 열리는 10월 29일, 30일인 다음주 주말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연곡사를 관람시 문화재 관람료를 성인 기준 3,000원을 징수하고 있으니 방문시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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